동국대전산원 입학 계기는?
친구가 먼저 수시로 합격한 상태였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
하다가 이곳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 중 기억에 남는 일은?
저희 학과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시너지를 낼 수 있
어 좋았습니다. 또한 교수님들도 잘해주시고 학생들에게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전산원만의 특징을 꼽자면 교수님들이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
다는 겁니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며 우정을 쌓았습니다.
개인플레이가 아니라 함께여서 부족한 것을 채우고 힘든 일도 이겨나갈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땠나?
학교생활은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세미나실에 모여서 공부도 하고, 다 같이
놀기도 하고 즐거운 추억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취업하게 된 동기는?
현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상담 및 회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원래는 편입과
취업 중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고민하다가 취
업이 나에게 맞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봉사활
동도 하고 장애인활동 보조를 했는데, 그러다가 운 좋게 기회가 생겨 취업을 하
게 됐습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바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하고 싶었던
걸 못 해본 게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의 경험
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집 근처나 취업하
고 싶은 사회복지기관을 찾아보고 꾸준히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 느끼기 힘든 여러 가지 보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지금, 앞
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못해,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은
접어두고 열심히 즐기면서 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계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고,
사회복지사 자격증 1급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직접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많은 클라이언트에게 양질의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이은주
강북장애인복지관
취업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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