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전산원 입학 계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학 대신 군대를 가게 됐습니다. 전역하고 나니 대학
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지원했던 곳도 합격하지 못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인터넷에서 동국대전산원이라는 기관에 대
해 알게 됐습니다. 아무 대학이나 가는 것보단 스스로 목표를 가지고 전산원 생
활을 하는 게 훨씬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편입을 목표로 전산원에 입학했
습니다.
학교생활에서 좋았던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은?
동국대전산원은 편입에 대한 커리큘럼이 확실하게 갖춰져 있으며 교수님들과 상
담 시스템이 매우 잘 구축되어 있고 피드백 또한 즉각적입니다. 이런 점 덕분에
편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저도 방황하거나 길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
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마케팅 수업입니다. 마지막 기말고사 대신 그룹 과
제로 발표를 했는데, 정말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 점
의 후회도 남아 있지 않을 정도로 준비해서 발표를 끝냈습니다. 그때 들었던 박
수소리와 칭찬은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교수님께서도 대학교 4학년 수준의
발표라고 칭찬하셨는데, 정말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땠나?
제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활동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반 대표로서 학생회 일
도 많이 도와주고 체육대회, MT, OT 기획 등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방학 때도
쉬는 날 없이 거의 매일 학교에 나왔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힘들기도
하고 자격증 시험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게 많은 일을 해내고 나니 남들보다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편입 준비는 어떻게 했나?
학과에 제시되어 있는 학위 및 편입 과정을 따랐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점
을 이수해서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산원에서 제공하는 영어 특강도
수강했고, 나중에는 강남 김영플러스에서 살다시피 하면서 영어와 연세대 편입
을 위한 논술도 공부했습니다. 가끔 흔들리거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교수님을 찾
아갔습니다. 편입 준비에서 중요한 건 스스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
들과 서로 격려하며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선배들이나 주위사람 말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교수님과 친해졌으면 좋
겠습니다. 편입 준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산원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편입한 학교에 잘 적응해서 후배 편입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것입
니다. 장기적으로는 취업과 제가 세웠던 20~30대 비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윤준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편입
‘함께’하는 편입 준비는
효과 두 배
Interview
졸업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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