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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김계현 동국대 전산원장..21세기 선도하는 전문 교육기관 도약
운영자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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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부설 전산원은 해당 대학에서 설립한 평생교육기관으로 정부로부터 학점인정기관으로 인가를 받아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다. 학교법인 동국대에서 운영하는 동국대 전산원은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을 졸업하면 4년제 대학과 똑같이 학사학위를 취득해 취업 뿐 아니라 학사 편입, 대학원 진학 등도 가능하다.
동국대 전산원을 이끄는 김계현 원장을 지난 20일 동국대 전산원에서 만났다. 김 원장은 35년 역사를 가진 동국대 전산원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 IT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시작으로 지금은 경영,관광,사회복지,영화영상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4개 학부 9개 학과를 있고 학생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교육 과정을 3년, 2년,1년제로 다양하게 개설해 놓았습니다." 2006년에는 2년제 경영정보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사회복지학과 등에 야간 학사학위 과정을 만들어 주경야독을 꿈꾸는 직장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계현 원장은 학점은행 학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많은 동문들이 배출돼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3만 5천명에 이르는 졸업생들이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에 진출했고 지난 98년 교육부가 학점은행제를 도입할 때 학점은행 학사학위 과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은 수도권의 중상위권 대학에 학사편입하거나 대학원 진학, 해외 유학 등을 선택하고 있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동국대 전산원은 35년간의 국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될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호주,미국 등과 연계해 해당 나라의 국립대에서 해외 학위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졸업생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생각입니다."
김 원장은 첨단 교육 시설 역시 다른 대학들보다 앞서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모든 강의실에 냉난방은 물론 빔 프로젝트와 전자교탁을 설치해 강의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건물 전체에 무선랜을 설치해 어느 장소에서나 노트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있고 학생들에게 노트북도 무료로 대여하고 있습니다."
전산원은 아울러 지방 학생들을 위해 최신식 기숙사를 마련해 비용의 일부를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장학제도를 갖추고 있는 것도 동국대 전산원의 자랑거리이다. "일반 대학과 비슷한 수준인 20여종이 넘는 장학 제도를 갖춰놓고 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원장은 21세기는 개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시대라며 전산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국대 전산원에 입학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보다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보다 빨리 학사학위를 취득한 다음에 취업과 편입, 대학원 진학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성공 방정식’을 마련해 놓고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전산원의 문을 두드려 주기 바랍니다."
김 원장은 전산원을 선택한 학생들에게 불확실한 미래가 아닌 확실한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을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을 늘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는 보기 드물게 시설투자를 통해 등록금을 학생들에게 환원하는 경영방침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영어 교육을 강화해 더 많은 졸업생들이 취업과 편입, 대학원진학 등에 성공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입니다."
김 원장은 동국대 화학과 출신으로 29년째 동국대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통 동국맨으로 모교 사랑도 남다르다. 법인 사무처에서 일하다 지난 2005년부터 전산원장을 이끌고 있고 지난해에는 학교 운영지원본부장도 겸직해 학교 운영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전산원에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하여 자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주기 위해 교육환경개선에 최대의 역점을 두겠습니다." 동국대 전산원을 명실상부한 최고의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김 원장의 각오가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필>
1958년 서울 출생
1982년 동국대학교 화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입사
1992년 동국대학교 과장
2002년 학교법인 동국학원 법인사무처 부장
2005년 (현)동국대학교 전산원장
2009년 (현)동국대학교 운영지원본부장 전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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