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계현 전산원장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 부탁한다]
운영자 | 2007.10.27
![]() |
| 김계현 전산원장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 부탁한다" |
【서울=뉴시스】
동국대학교 전산원 학보사(동국전산보)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김계현 동국대 전산원장은 27일 동국전산보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축하의 말과 함께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래는 동국대 전산원 학보사 창간 20주년 맞아 김 원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동국전산보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축하의 말 부탁한다.
"동국전산보 20주년을 맞이해서 대단히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그동안 전산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을 결집시키는데 동국전산보의 역할이 무척 컸다고 생각한다. 동국전산보를 처음 접했을 당시에는 학생들이 원하는 정보 전달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은 기자들의 노력으로 많이 발전했고, 학생들이 의미 있게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하다. 앞으로 어떠한 형태가 되든지 간에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전달 매체가 되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
- 김 원장의 스무 살 시절은 어땠나?
"20대 때 방황을 참 많이 했었다. 사실 지금 20대들도 마찬가지지만 20대가 얼마나 힘든 시기인가. 우리 전산원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20대의 삶은 자신의 마음 속에 잔잔한 감수성을 가지고 사는 그런 삶이면 좋겠다. 가슴이 찢어질 듯한 사랑도 해보고, 보고 싶으면 뛰쳐나갈 수도 있고, 편지도 밤새워 써보는 그런 감수성을 지니고 있었으면 한다."
-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했는데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방안은?
"그것은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끊임없이 교수님들과 협의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연구 검토하고 있다. 사실 교육환경 개선은 부수적인 부분이고, 우수한 신입생 선발에 초점을 맞춰 고민하고 있다. 마치 톱니바퀴가 돌아가듯 입학과 졸업이 맞물려 움직이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실 이러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학생들은 전산원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교육 형태에 대해 분명히 인정을 해야 한다. 물론 학사과정이지만 정규대학과의 다른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전산원을 뒤돌아 봤을 때 '아! 이곳이 나의 인생에 전환점이 됐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고 싶다."
- 동국대 전산원의 향후 발전 방향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여러분들이 학위과정을 마친 후에 '고마웠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이나 교육체계도 우리나라 최고로 만들 것이며 공부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배려를 할 것이다."
-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마디를 한다면…
"벌써 50대가 됐는데 지나온 20대를 회상하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탄탄한 자기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투자는 그것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공부는 기본적인 부분이고 자신이 어느 분야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느냐를 찾아내는 것이 모든 20대들이 안고 있는 숙제이며 그것이 기반이 돼서 스스로의 풍부한 감성과 더불어 원활한 인간관계까지 포함하게 된다면 자신의 삶에 대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가 꽉 찬 20대의 시간이 매일매일 채워진다면 여러분의 미래는 충분히 밝을 거라고 자신한다."
배민욱기자 mkbae@newsis.com
[네이버뉴스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