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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전산원, 수능 등급컷 없이 면접 전형 시행
운영자 | 2017.11.28
동국대학교 전경 (제공: 동국대 전산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지난 23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후 주요 입시교육업체들이 영역별 등급컷을 일제히 발표했다. 입시기관에 따르면 상위권 대학의 경우 문과 학생들은 국어, 수학 이과학생들은 수학, 과탐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수능 등급컷은 국어 93점, 수학(가) 92점으로 예측했지만 가채점결과 1등급컷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고 있다.
입시업체들의 등급컷 예상치를 종합해보면 1교시 국어영역 1등급은 93~94점, 2등급은 88점, 3등급은 80~82점이다.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1등급은 가, 나형 모두 92점으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처음 절대평가가 시행된 영어영역의 경우 1등급 90점, 2등급 80점, 3등급70점으로 10점 단위로 등급을 나눈다고 알려졌다.
현재 수험생들은 불수능이라는 평가 속에 등급컷 기준에 민감해져 4년제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통해 대학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 전산원이 수능 등급컷에 상관없이 100%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주간학사 과정으로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학 전공(멀티미디어, 게임디자인), 정보보호학 전공(컴퓨터해킹보안, 빅데이터보안), 경영학 전공(경영, 글로벌경영), 광고학 전공(광고홍보),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푸드비즈니스),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사회복지학 전공(사회복지, 실버케어복지), 행정학 전공(공무원행정, 경찰행정), 영화학 전공(영화영상제작, 연기)의 10개 전공 18개 트랙을 운영 중이다.
또 주말학사과정은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경영학 전공(경영),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행정학 전공(행정) 등 5개 전공 5개 트랙으로 운영 중이다. 신입생 모집 전형은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 지원 횟수는 물론 전문학교 지원 횟수에도 관계없이 추가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 전산원 관계자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100% 면접 전형으로 모집하며, 지원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된다. 입학을 고려하는 학생은 서둘러 지원을 해야 한다”며 “2018학년도 입시의 경우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 및 논술 및 적성고사 전형의 감소 등 불안요소가 많아 동국대 전산원의 인기전공의 경우는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