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공화국', '밥보다 커피' 라는 말이 이제는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커피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경기침체속에서도 커피매장은 눈만 돌리면 어디든 보이고, 현대인에게 가장 친숙하게 자주 마시는 필수 음료가 되었는데 이런 흐름은 고등학생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관계자는 “최근 미래유망직업으로 커피바리스타나 외식, 식음료산업분야 진출을 생각하는 고등학생들이 호텔 및 외식, 관광경영학과 진학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본원에서 운영중인 관광경영학 전공에 대한 입학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학교법인차원에서 전국규모의 커피바리스타대회를 기획하여 9월 23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가 1975년 설립한 학점은행제 우수교육기관(평생교육진흥원 선정)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은 커피바리스타 양성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이사장배 전국 고교 바리스타 챔피온쉽”을 9월 24일 개최키로 하고 현재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9월 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대회 시상은 동국대 법인 이사장상인 대상 1팀에게는 상패 및 부상으로 400만원 상당의 전자동 커피머신기 지급과 수상 학생에게는 동국대 전산원 입학시 한 학기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금상 2팀은 상패와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가정용 커피머신기, 수상학생에게는 동국대 전산원 입학시 한 학기 반액 장학금, 은상 4팀은 상패 및 부상으로 핸드드립세트, 동상 4팀은 상패와 부상, 장려상 4팀은 상패, 으뜸상 1팀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한국바텐더협회 수강권을 지급한다.

이와 관련 동국대 전산원 측은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커피바리스타로서의 진로체험과 해당 전문직에 대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인 1팀 기준,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창작메뉴 3가지를 평가하여 우승팀과 인솔교사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고 전했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 학생들에게는 본원 입학시 각종 장학금 혜택을 부여할 예정으로, 본 대회 이외에도 각종 대회 주최를 통해 우수 학생들을 선발할 방침이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살려 대학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자 배출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학교측은 대학 편입과 대학원 진학자 수를 2016년 215명 등 누적 2,41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공식확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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