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입대학 : 한양대학교 화학과
위축됐던 나, 한양대 편입으로 완전히 달라졌다 | 오OO
▶ 동국대학교 전산원에 오게 된 계기와 학교 생활은 어땠나요?
수능 실패로 재수를 하기로 하였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전산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진학당시 전산원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와보니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지도교수님께서 많은 도움주셔서 학위도 빨리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동기들과 함께 스터디도 하고 지쳐갈 때 가끔 놀러도 가며 즐겁게 학교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재수를 했었다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학년으로 편입하느라 1, 2학년을 못 누렸는데 나름 이 학교에서 대학생활을 어느정도 해본것 같습니다. 혼자 독서실에 박혀 독학사로만 학위를 땄다면 아마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을 것 같습니다. 동기들도 좋았고, 교수님들도 많이 챙겨주시고 따뜻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 편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요? 혹시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처음엔 선배님들께서 학점을 최대한 빨리 따라고 조언하셔서 일단 학점취득에 중점을 맞추고 자격증을 땄습니다. 교수님의 도움덕에 빠른 속도로 학점을 취득하였고 1학년이 끝나고부터 바로 학교 내의 학원을 등록하였습니다. 특별한 노하우는 없지만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말하자면 영어는 1월~3월에 문법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영어단어도 같이 하였지만 초반이라 하루에 50~150개정도 사이에서 서서히 늘려갔습니다. 영어공부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문법을 어느정도 숙달이 된다면 독해를 할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6월은 문법 약간+독해연습, 단어는 하루 150~300개 정도로 서서히 늘려갔습니다. 7~9월은 하루 300~500개 정도(아는 단어가 많아져 훨씬 수월했습니다.) 외우고 모의고사를 시간안에 풀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10월부터는 아는 단어 복습+새로운 단어 하루 50개 정도로만 외우고 기출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공부라는 건 본인 것으로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냥 푼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왜 틀렸고, 어느 부분이 부족했던 건지, 자기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할 때 제대로 한다면 대충 많이 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편입수학은 여느 공부와 마찬가지로 기본개념이 탄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워야 할 공식이 많습니다. 저는 저만의 공식 데일리테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외워야할 공식들을 테스트지로 만들고 매일 공부시작 전에 풀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모의고사, 기출문제, 학원교재 미친듯이 풀었습니다. 수학은 많이 푸는만큼 많이 보입니다. 시간재서 기출문제푸는 연습을 학원에서 괜히 시키는 게 아닙니다. 그 연습이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시간내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줄겁니다. 편입이라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저 묵묵히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학위취득을 최대한 빨리 해서 마음 편히 편입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 편입한 대학교의 생활은 어떤가요?
아직 개강한 지 오래된 건 아니지만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비동일계 편입이라 수업을 따라가기 조금 벅차긴 합니다. 틈틈이 전공공부를 하고 있고 동아리도 가입할 예정입니다. 많이 바쁘고 힘들긴 하지만 하루하루 감사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편입을 준비할 당시 항상 꿈꿔왔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 그저 행복할 뿐입니다. 주변에서의 반응부터 굉장히 달라져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저 스스로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얼굴도 밝아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것만 같습니다. 위축되어 있었던 과거의 나는 이제 더이상 없습니다. 주변에 편입을 고민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 전산원이 편입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나요?
전산원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학교에 편입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커리큘럼이 탄탄하고 무엇보다 교수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학교에서 추천하는대로 학점을 땄고, 그 덕에 학사학위를 취득해 학사편입이라는 장점을 충분히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잘 몰랐던 때 괜히 의심하고 걱정했던 게 민망할 정도로 훌륭한 학교인 것 같습니다. 편입이 끝난 후에도 가끔 교수님을 찾아뵈러 갈 정도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 드립니다.
편입을 합격한 후부터 후배를 만나면 꼭 조언해주고 싶었던 건 학점을 최대한 일찍 많이 따야한다는 것입니다. 의심하지 마시고 교수님의 말씀대로, 커리큘럼대로 따라가시면 어느새 학사학위를 딴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편입공부에 모든 집중을 쏟으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묵묵히, 꾸준히 공부를 하면 됩니다. 사실 꾸준히라는게 말이 쉽지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딱 1년만이라도 이겨낸다면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많이 힘들겁니다. 유혹도 많을 겁니다. 이겨내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