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학교 전산원 독학사 특강 모습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진행된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의 신입생 독학사 특강이 수험생을 비롯한 입시 준비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은 1월 15일부터 2월1일까지 3주간 진행한 독학사 1단계 특강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것으로, 예비신입생들이 미리 학점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국어, 국사, 영어 등 3과목과 독학사 기출문제 풀이로 진행되었으며 전체 300명이 넘는 예비 신입생이 참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동국대학교 전산원 입학처 따르면 “예비신입생 학구열을 높이고자 출석이벤트를 진행하여 100% 출석을 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였고, 간식과 음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큰 만족도를 얻었다”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독학사 특강 예비 신입생들이 참가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편입준비를 하는 것이 학사편입의 주요 포인트이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동국대 전산원 신입생들은 입학하기 전 최대 20학점까지 취득 할 수 있으며, 이는 4년제 대학교 기준으로 1학기를 이수할 때 얻을 수 있는 학점으로 학위 취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독학사 제도는 학점은행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제도이다. 말 그대로 혼자 공부해서 1~4단계까지의 시험을 통과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지만, 학사학위 취득의 마지막 단계인 4단계 시험 합격률이 50%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독학사만으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이에 동국대 전산원 학점은행제와 독학사를 결합해서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더욱 빠르게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이다.

현재 일부 대학의 평생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독학사 교육 기관의 경우 1~3단계 시험 면제기관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각 단계에서 1과목이라도 과락이 발생할 경우 1년을 허비할 수 있는 맹점이 있고, 개설 과정도 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가정학 등 일부 인문학 과정만 개설되어 있는 한계가 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체육관 및 운동시설을 사용할 수 있고 동아리, 축제, MT, 학생회 등의 교내활동도 참여할 수 있어 수험생을 비롯 예비 신입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현재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원서 접수는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나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사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